[엑시트] 봤음
별점 ★★★☆☆
보게 된 계기
넷플릭스에 있더라고
유명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말을 많이 했어서
그냥 한 번 봐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내용
취준생 백수인 남자 주인공이 집에서 구박받고
취업은 계속 실패하는 와중에
예전에 클라이밍 같이 하던 후배(맞나?)인지 동생인지에게
차였던 고백을 배경으로 한다.
그 동생을 다시 만나보고자 굳이 굳이 그 동생이 일하는 파티장...? 이걸 뭐라 하냐
아무튼 행사 건물에 부모님의 칠순잔치(정확하진 않음)를 예약해둔다.
그래서 그 동생을 결국 만났는데,
본인이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아직도 취준생인 남자 주인공의 상황.
그런데 이 반갑지 않은, 예상한 만남의 날에
대형 사건이 터진다.
근처에서 유독가스가 퍼져 나가고 있는 것.
밖은 이미 아수라장이고,
가스는 점점 위로 올라온다.
그렇게 남자주인공의 가족들과 여자 주인공(아까 그 동생)은
파티장 건물의 옥상으로 대피를 하게 되는데...
아래는 결말 스포
대피하는데 처음에는 너무 대가족이라 인원 초과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만 두고 구조.
그다음에는 학생들이 옥상에 못 가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어서
자신들의 구조를 포기하고 학생들 구조로 헬기를 돌려서 미뤄지고
결국 마지막엔 드론을 통해서 어찌어찌
구조가 됐고, 극적인 순간을 함께 한 덕분에 여자 주인공의 마음이 열렸는지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훗날의 만남을 기약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내 기억에 남은 것
대가족은 골치 아프다
졸라 시끄러워서 1차 탈주한 것 좀 보라며
아니 좀 벽 타는 거에 집중 좀 하게 해 줘라
아주 통곡을 하고;
뭐 변하는 거 하나 없는데 아주 쌩 난리를
그래서 기빨려서 처음에 1시간 보다가 탈주함.
근데 그 이후 1시간은 윤아랑 조정석 둘이 남아있어서 좀 조용하고 집중이 됐다.
그리고 막판에 아프리카 디제이 뭐고
드론 개얼탱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전체적으로 너무 한국스러운데
비현실적이고
좀 짜증 나는 한국스러움이다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한국영화 어이없다.
이것이 나에게 영향을 끼친 점
대가족이 되지 말아야겠다.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들은 적을수록 이득이다.
팔 힘 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