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책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 읽음

Ɖen 2021. 9. 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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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별점 ★


읽게 된 계기

그냥 제목이 특이해서, 

저번에 도서관에 갔을 때 주워 담았다. 

정말 적분이 콩나물 구매와도 관련이 있나? 궁금해졌기 때문.

 

책의 내용

그냥 수학이 일상에 어떤 방향으로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짧고, 간단하게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대화는 선생님과 제자, 제자는 수포자인 기혼 남성으로 보인다.

 

내 기억에 남은 것 

솔직히 말하면 낚였다.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콩나물 사는 것과 같이 작은 것에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피라미드의 높이를 재는 것과 같은 생각보다 커다란 일에 적용이 된다는 이야기였다...

옛날에 수학 배우던 시절 많이 생각 났다. 

에베레스트 산 이름의 유래를 알게 됐음.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를 처음 잰 사람 이름이 조지 에베레스트라고 한다. 

 

그리고 주어진 수치만 보는 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변화까지 생각하는 것이 바로 미분적 사고라는 것도 흥미롭.

 

네이피어라는 사람을 필두로 로그를 만들었는데, 케플러도 이에 고마워하며 책을 바치는 문구를 작성한 적 있다는 게 재밌었다. 

그리고 먼 옛날 로그표를 확인하며 문제를 풀던 기억도 나고 약간의 추팔 가능. 

근데 나는 작도를 처음 봤는데.... 나 진짜 배운 거 맞음? 

여기서 나오는 제자 연령대가 기혼 남성이라 

내 세대는 좀 의문인데.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책을 펼쳐보고 사자. 아무리 안 읽던 분야의 책이라도 

나는 대화 형식의 책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왜 골랐지 싶음..

 

이 책이 나에게 영향을 끼친 점 

대화 형식의 책 진짜 유치하다고 생각함. 

다시는 고르지 않으리. 고르더라도 빌리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서 펼쳐서 대충 보고 다시 꽂을래

 

사족

진짜 쉽고 별 거 없고 다소 유치하고 식상하고.

그러면서 또 엄청 쉽게 말하는 건 아니라서 대충 흐린 눈 하고 읽은 구간이 있음.

...

한 시간 좀 넘게 읽고 다 끝내버렸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거짓말쟁이는 숫자를 이용한다.

 

「로그는 큰 수의 곱셈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발명되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편견이 심한 사람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며,

논리적으로 생각하길 두려워하는 사람은 노예다.」

 

「적분을 알면 아무리 복잡한 모양이어도 넓이를 계산할 수 있다. 쌓을 적 / 나눌 분

 

「미분은 순간 변화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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