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355)
-
[아홉 번째 파도] 독서 후 기록
별점 ★★★★☆읽게 된 계기소설을 한 권은 읽어야지, 싶었고이 책은 그저 집 안 책꽂이에 잘 보이게 꽂혀있었을 뿐이다. 책의 내용척주라는 해안가 시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각자의 유년에 얽힌 도시의 비밀... 같은 것.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성적 텐션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너무 불쾌해서 놀랐다... 나 이런 거 싫어하나 보다. 떠오른 질문제목의 의미는 뭐지? 이 책을 비판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에 대한 나의 생각 인물이 많이 나와 헷갈렸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임팩트가 없는 인물들이 다수여서 읽는 데 방해가 되었다. 사족나쁘지 않게 봤다.엔딩은 조금 아쉽고, 흐지부지 끝나는 감이 있어서 여운 있는 좋은 소설인지는 모르겠다. 마무리에 제목을 다시 되새겨보는 문장이라고 있었으면 후련했을텐데아니어서 ..
2024.09.01 -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 독서 후 기록
별점 ★★★☆☆읽게 된 계기뮤지컬 아가사를 보진 못했지만 뒤늦게 흥미가 생겼다.지방공을 보러 갈까말까, 하다가 우선 아가사라는 작가에게 흥미가 생겨서 소설을 읽어보려고 했다.그런데 정작 소설책을 못찾고, 자서전만 보여서 빌려왔다. 너무 두꺼운 관계로 ( 약 800페이지) 읽으려다 첫 시도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끝은 봐야지! 하며 다시 빌려와서 완독했다. 참고로 이 자서전을 읽던 중간에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중 몇 권을 빌려와서 읽었다., 총 두 권이다. 사실 두 권을 더 빌렸으나 연체 위기로 읽기 못하고 반납했다. 책의 내용애거서 크리스티라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가 살아온 이야기. 그것을 추억하며 회상하는 자서전이다. 내 기억에 남은 것 유년시절의 이야기가 너무 신기했다. 외부 자극, 현대 사회 같은..
2024.09.01 -
[암컷들] 독서 후 기록
몇 달 밀린 독서 후기를 이제서야 적어본다... 별점 ★★★★☆읽게 된 계기인터넷에서 누군가가 추천하는 걸 봤다. 그래서 읽으려고 상호대차 신청했는데, 하루 연체한 여파 & 상호대차 기한 마감이 딱 겹쳐서 결국 못 빌리고 아쉬웠는데, 책의 내용우리가 알지 못한, 또는 알려고 하지 않았던 암컷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 내 기억에 남은 것 170p 성적 동족 포식은 빅토리아 시대 남성 생물학자들의 편협한 시야에 혼란을 야기했을지 모르지만, 암컷의 관점에서 보면 ··· 분명한 진화적 이점이 있다. ··· 구혼자들을 잡아먹을 능력이 되는데 먹지 말아야할 이유가 있을까? 208p 암컷의 생식기를 조사하면 할수록 암컷에게 난자의 수정 권한이 더 많이 주어지고 원래 중요했던 '정자 경주'는 어이없는 발상으로..
2024.09.01 -
[뮤지컬 사칠] 2024 홍성 지방 공연 관람 후기
보게 된 계기너무 감동적인 지방공...작년에 총막하고, 너무 덜 본 느낌이라 (난 27번을 봤음에도...) 내용소방관의 PTSD 이야기...;ㅁ; 극 보기 전 이야기 티켓팅... 새벽 10시에 진행됐는데 서버가 이상해서 ㅠ 자리 누른 거 취소하려다 말아먹음...그러나 이건 그렇게 매니아가 많지 않은 극이죠?팬덤도 그리 안 세죠?지방공이죠? ㅎㅎ 문제없죠? 취수료도 없는 만원짜리 복지공연이죠?수시산책으로 중블 오른쪽 1열과 중블에서도 중앙의 2열을 얻어냈다고 한다. 평일 목금 밤공이라... 2박을 해야하나했는데빨간버스 타면 집 들어올 수 있길래 (물론 새벽 1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옴)1박만 하기로.그와중에 룸메(?)도 구해서 가성비도 챙김. 심지어 숙박대전도 하고 있어서 2만원 쿠폰 할인도 받음....
2024.07.23 -
[유진과 유진] 2024, 삼연 회전 기록
보게 된 계기유진이들이 돌아왔다는데 어떻게 안 보겠나요...비록 올뉴캐라서 내 페어를 다시 찾아야하지만투유진이라는 이유만으로 볼 이유가 충분.아무래도 이것이 본진극일까... 내용이전 시즌을 참고하세요... 라고 하고싶지만 2년 전이니 다시 적어본다. 개학을 막 한 광희여중, 발랄한 한 여자아이와 내성적이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있다.둘의 이름은 둘 다 이유진. 이유진이 둘이니 어떻게 구분해야할까 고민하는 선생님에게, 발랄한 아이가 먼저 제안한다. "큰유진, 작은유진 어때요?" 알고보니 같은 유치원을 나온 둘은,유년시절의 아픔을 공유한다.이름이 같지만 다르게 살아간 두 유진이들이 함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나가는 따스한 이야기. "네가 옆에 있어서, 나는 다시 웃을 수 있어. 네가 옆에 있어서,나는 나를 사..
2024.07.21 -
[뮤지컬 협객외전] 2024 초연 자첫자막 관람 기록
보게 된 계기친구의 버닝작... 버닝배우...(이세헌 배우)를 보러 왔어요! 내용이걸 뭐라하지... 뮤지컬 결투의 외전인데 내가 그걸 안 봄. 다들 싸우는데...서로를 사랑해서 계속 이름을 지어주고좋아하고 아끼고 나를 위해 도화꽃을? 극 보기 전 이야기 드럼 연습을 하고댕로 가서 친구랑 달냥~식어가던 지각생 친구의 밥.후식... 진짜 배불렀다. 본 공연 이야기 안내멘트... 웃겼다 아마 맹도역 배우였을듯?? 목소리가 배우 전체 다 자첫이고 결투 못사가 협외 보기///심지어 난 불가극도 마지막이 21년이다 본 게 제인... 라레볼... 브이에버... 뿐불가극이었던 해적까지. 이중에 제인만 좋고 해적은 평타. 나머진 불호였어서 꽤 떨렸다... 튕길 운명일거같애서. 그래도 칭구가 좋아하는 거 궁금하니까 ..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