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 세네카] 독서 후기

2024. 4. 21. 14:49후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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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별점 ★


읽게 된 계기

연극 아트를 열 번 넘게 봐버렸는데 

세네카를 읽어~를 30번은 들었을 텐데 

세네카를 읽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도서관 간 김에 빌려왔다 ㅋㅋㅋㅋㅋ

이거랑, 세네카의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도 같이 빌려옴. 

 

책의 내용

분노란 무엇인지, 어떤 점이 문제인지,

좋은 사람이 무엇인지, 

분노가 얼마나 부질 없는 짓인지에 대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준다.

그리고 고대의 잔혹사를 곁들여서.... 

 

내 기억에 남은 것 
146p 네가 싸움과 배신 속에서 결국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너를 화나게 만든 상대에게 죽음 이상의 것을 원할 수는 없다. 그런데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는 어차피 죽는다.

세르주 마크 이반 (연극 아트의 등장인물 셋)을 생각하다가 

또 복수를 하겠다고 계속 외치는 캐릭터인... 빌리 후커 (뮤지컬 웨스턴스토리의 등장인물, 복수를 위해 동부에서 서부로 넘어왔음)도 생각났다. 

 

그런 의미에서 둘다 참 좋은 공연이긴하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것

세네카가 대부업...? 으로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고 해서...

이 책을.... 

그냥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사람의 허풍으로 받아들여야하나 잠깐 고민을 했으나 

그래도 좋은 말들은 좋게 받아들여야겠지.

 

책에서 누구더라? 아리스토텔레스였나...

아무튼 모두들 아는 누군가가, 

화가 날 때는 노예를 때리지 않았다고 해서 신선했다...

(그럼 화 안 나면 노예를 때렸냐...)

 

이 책을 비판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에 대한 나의 생각

 

흠....

그래도 좋은 말은 그대로 잘 받아들여보세요. 

좋은 사람인 '척'을 하는 것도 필요함 

 

사족

159페이지. 

독서시간은 안 쟀다... 

이제 그 초 세기에서 벗어나서 집중하고 싶어서. 

19일에 아트 보러 갈 때 버스에서부터 읽기 시작해서 

돌아올 때까지 걸으면서 조금씩 읽었으니깐... 약 1시간 반~ 2시간 안 걸렸을 거다.

가볍고 편해서 걸으면서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대가 돼....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족 : 세르주 이반 마크 셋이 이거 낭독쇼나 하시길 바랍니다...

세르주도 이거 안 읽었다고~ 그냥 겉멋만 들어서 훑은 거라고~ ㅠㅠ 

오히려 마크가 고전적이라서 이걸 읽었다고 봄.

실천을 못해서 그렇지 마크가 읽었어...


《잘못에 대한 최고의 벌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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