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만난 새] 독서 후기

2023. 3. 10. 00:48후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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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별점 ★


읽게 된 계기

도서관에서 보여서 냉큼 집어왔다! 

 

책의 내용

다양한 새들에 관한 상식, 탐조 초보들에게 흥미 돋우기 용 책이다.

일본에서 쓰인 책이라, 대부분 우리에게 친숙한 새들이 있기도 하고 

번역이 매우 잘 되어있어서 한국 책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후기

그림 삽화가 정말 너무 귀여웠다. 

특히 마지막 만화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 남은 정보들은, 

1. 참새 수컷은 뺨의 검은 반점이 뚜렷할 수록 인기가 많다.

2.비둘기는 집을 대충 짓는다.

3. 큰부리까마귀의 울음소리 > 까악까악 (맑은 소리) / 그냥 까마귀 > 가악가악 (탁한 소리 + 고개를 위아래로 흔듦)

4. 사람 외 동물 가운데 문법에 따라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종은 박새가 처음.

5. 비둘기는 걸을 때 고개를 흔드는 것이라기 보다는 고개를 공간에 고정해둔 채 몸을 움직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6. 내가 자주 보는, 크고 검고 날개를 펴고 가만히 말리는 그 새의 이름이 민물가마우지. 잠수에 특화되었다고 한다. 대신 날개가 잘 젖는 것.

7. 새들은 깃털 없이 노출된 부위(부리 혹은 발 끝)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잠잘 때 깃털 속에 감추는 것.

8. 새도 더우면 입을 벌린다.

9. 그해 기후조건과 먹이 사정이 나빠질수록 작은 새들이 다른 종들과 무리를 짓는 경향이 강해진다.

10. 새가 날개를 파닥이면 뒤쪽으로 소용돌이 치는 바람이 일어난다. 그 소용돌이를 뒤에서 나는 새가 타게 되면 뒤의 그 새는 스스로 세게 날갯짓하지 않고도 에너지를 아끼며 날 수 있다.

11. 비둘기와 까치는 거울상 인지가 가능하다.

 

 

사족

거의 만화책 수준이라 1시간 만에 완독했다.


「도시 새들의 둥지를 보면 쓰레기 투성이여서 가엾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새들에게는 자연물이건 인공물이건 튼튼해서 잘 망가지지만 않으면 그만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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