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맨] 자여섯자막

2022. 1. 30. 22:43후기/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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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PM 08:00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별점 ★★★★★+★


 

보게 된 계기

사실 이미 볼만큼 봤고, 더 이상 봐도 크게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 시기가 찾아왔다고 느꼈다.

공연은 여전히 려존자가 찢고 있는데 ㅠㅠ..!

그래서 저번에 자다섯으로 자막을 하고 싶었는데,

도장판 오슷까지 딱 2번이 남아서 너무 애매한 거다.

그래서 더블적립 뜨면 가고 아니면... 현매할 때 가야 하나 너무 귀찮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 ㅋㅋㅋ

근데 아주 럭키하게도 더블 적립! 무려 스페셜 도장 적립이 뜬 거다! 

위와 같은 이벤트가 떠서! 2층을 예매했다.

근데 산책하다가 평일 시간 되는 날 려존자 2층 1열 정중앙을 주워서 

그걸로 갔다고 한다~

 

내용

자첫을 참고

https://de-n.tistory.com/198

극 보기 전 이야기

도장 다 찍음!

도장 컨셉은 

첫 줄 - 려존버의 새싹을 사이에 둔 곰돌이 

두 번째 - 해피버스데이 투미 (존자의 생일선물인 존버 사이에 두기!)

셋째 줄 - 곰돌이 + 곰돌이 = 려존버! 진화! 업그레이드의 느낌 ㅎㅎ 

도장 너무 귀엽다 ㅠ 

 

오슷 교환권도 수령했다!

너무 귀엽네.

 

근데 사실 드는 생각.

오슷을 증정해준다고 해놓고 공연 중에 오슷을 증정을 못하는 게 거의 뻔한데...

그냥 애초에 '교환권'을 준다고 명시해야 하는 게 아닐지. 

내가 추후에 받으려는 의사가 있는 게 아니잖어 ; ㅋㅎ 

 

아무튼 이날 사실 더 테라스 카페도 자막하러 가려고 했었는데 

디저트 나가는 속도도 빠르고. 무엇보다도 내 최애인 유자 가나슈 케이크가 없고...

집에서 할 일도 잠깐 있었고... 미리 갈 마음이 딱히 안 들어서! 가지 않았다!

시간 빠듯하게 나갔는데 열차 바로바로 와서 35분인가에 도착함. 

 

 

본 공연 이야기

12월에 찍어둔 캐슷보드 재탕 ㅋ 

 

우선 2층 시야가 정말 깔끔했다.

관객이 하나도 안 보이고, 

이 극의 특성에 따라 생존자를 '관찰' 그리고 '관조적'으로 바라보기에 좋은 자리였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앞열이 목이 안 아프고 

2층은 목이 아프다. 

내려보는 거보다 올려보는 게 편한가보다. 

 

이날 디테일 중에 ㅋㅋㅋㅋ 존버 배에 스티커 붙이면서 노는 거 있었는데

아 1층 갈 걸 잠깐 생각했다. 

무슨 스티커 붙이는 지 보고 싶음!!!@@ 

스티커 붙이는 게 진짜 제일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10일 만에 보는 거였는데 또 새롭게 재밌는 것들을 쌓아오셔서 너무 좋았다 

재밌는 자막을 해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존자 생파에 초대된 사람들은 관객들이었다.

 

나는 들어오라고 엄청 많은 사람들을 안내하길래 뭔가 했더니 

1열 관객분들한테 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극의 메세지 특성상 이건 호불호가 갈릴 거 같다.

나도 어라 긴가민가 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사실 난 1인다역이 너무 재밌었어서 그거 못 본 건 좀 아쉽 ㅠㅠ 

 

존버랑 끝말잇기 하는 것도 예전엔 인간! 간식! 이러고 

인간으로 하니깐 이기네 ㅎㅎ~~ 이랬었는데 

요즘엔 존자 삐져서 청소하다가 

존버가 간식! 하면 헐레벌떡 달려와서 식구! 이럼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버킷리스트 뭐였더라... 

아 스벅 가는데 닉네임을 웃긴 거 해놓고 가위바위보 지는 사람이 

가지러 가기 ㅋㅋㅋㅋㅋ 

두 번째! 등산 가기@ 

등산 혼자 가면 위험하고~ ㅠㅠ 

상쾌한 공기를 마셨으니까 

세번째! 술을 마셔야지 ㅋ

막걸리 마시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술 취한 흉내 내는데 

귀여워 죽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펐던 부분은 언제나 눈물 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럴 거면... 

근데 이번에도 검침원 왔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았었다 

근데도 내심 기대를 했었어서, 얼굴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가버리니까... 엄청 실망하고 좌절하고 

그런 후에 자기합리화처럼, 좀비네. 다시 확신하는 게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내가 가장 마음아파하는 건 

간절하게 얼굴 보여달라고 했을 때 ㅠㅠㅠ 

그 노선이 제일 슬펐었다.

 

마지막에 라면 봉지 하나 종이 한 장까지 전부 다 동원해서 

문을 막고, 존자는 존버를 안고 책상 밑으로 들어갔다.

마치 재난상황인 것처럼, 

스스로를 완벽하게 보호하려는 듯했다 ㅠㅠ 

 

 

자막이니까 매표소 쪽 캐슷보드도 열심히 찍어왔다!@

 

재관람 여부

자막입니다~

이제 안 오니까 바깥 현수막도 찍어보았다 ^ㅠ^ 

 


《할 수 있어, 살아남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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