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6]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 Track. 32 브로콜리너마저 단독 콘서트 다녀옴

[2021.06.06 PM 06:00]

 

솔직히 이걸~ 케이팝 기록에 넣어야하는 건가 의문이긴한데 

케이팝은 케이팝이니까 ㅠㅠ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원래 브로콜리 너마저를 좋아하긴 했긴 함.

초등학생 때인가 중학생때인가부터 앵콜요청금지 우연히 들은 그 때부터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졌고 

종종 챙겨듣던... 밴드인데. 

 

이 코시국에! 레어한 콘서트의 시기에!! 

비록 전주이지만 콘서트를 한다기에 관심이 갔다.

전주... 전주면 1박2일 여행하면 재밌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무난히 좋은 자리를 겟했기에 전주에 가기로 결정 ㅎㅎ 

 

했으나... 이 티켓팅을 한 날짜가 5월 11일인가 그랬고... 

나는 5월 25일부터 갑자기 뮤지컬에 치여서 하루하루가 이거였는데!!! 

 

애초에 이 공연 티켓 말고는 전주 숙소도, 교통편도 해놓은 게 없었어서 

그냥 뮤지컬이나 보고... 이건 취소할까 아주 잠깐 고민했는데 

굳이 미리 생각해놓은 여행까지 취소해가며 

봤던 공연을 또 보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냥 가는 걸루..! 

뮤지컬 표는 양도를 하구... 눈물을 흘리며)) 

 

그런데 너무너무 좋은 공연이었어서 후회가 하나도 안 됐음!! 

 

우선.. 내 자리가 드럼과 정면이었는데 

우선 그거부터 기대가 됐고...

그런데 그 드럼을 치시는 분이.... 류지인데 

이분이 내가 좋아하는 그 음색을 가지신 분이었고...

드럼을 치면서 노래를 하시는데 멋있어서 진짜 혼절할 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콘서트에서도 조명공격을 좀 당해서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눈 감고 들어도 갓-콘서트이기때문에....

하..... 너무 좋았다. 

 

앵콜때쯤에 비눗방울을 막 뿌렸는데 

빨래당하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 남는 넘버는.... 

앵콜곡이었던 유자차.

그리고 앵콜요청금지. 그리고 10/1 이 노래가 정말 너무 좋음...

가사가 다 너무 이쁘고 

미취겠다 정말 음미하며 듣는데 시간이 넘 빨리 감...

한 곡당 시간도 긴 편이라 

더더 빨리 흐르는 느낌 ㅠㅠㅠㅠ 아쉬워죽을뻔했다....

 

정말 .... 잔잔하게 웃긴 것도 너무 좋았고 

류지가 너무 멋있었다 

근데 막판에 너무 웃김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멋있어요 진짜 대박 

 

정말... 엄청나게 반한 콘서트였다 정말 최고 

다음에두... 가고싶다...

역시 밴드는... 라이브니깐....